내년 8월 개장하는 포항영일만항이 대구∙경북지역 부품소재 수출입 물동량을 확보하게 됐다.
포항영일신항만㈜(대표 최동준)과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진영환),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지방해양항만청 등 5개 기관은 일 경북도청에서 컨테이너 부두이용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포항영일신항만은 조합 회원사들이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북도, 포항시, 포항청 등은 대구경북 기계공업협동조합이 포항영일만항을 통한 수출입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컨테이너 부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일반기계,자동차 부품,철강금속 등 430여개 기업이 참여중인 대구경북 기계공업협동조합의 포항영일만항 이용 예상 물동량은 연간 20피트 컨테이너(TEU) 2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영일신항만 최동준 대표는 "국내외 항만간 치열한 경쟁에서 포항영일만항이 조기에 활성화 되도록 각종 인센티브제도, 하역비 인하, 원스톱 서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포항영일신항만은 지난달 현대제철을 신규 고객사로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포항영일신항만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항만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11월 중순에는 일본 도쿄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국제 컨테이너 항로로서의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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