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4 11:29

새해새소망/ 이모트랜스코리아(주) 권규택 사장

수분지족(守分知足)

대망(大望)의 새해 무자년(戊子年)이 밝았다. 거의 모든 이가 새해벽두엔 새 마음 새 정신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소망(所望)해본다. 하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우리네 인생사(人生史) 하루하루의 연속이며 정초도 우리네 인생 후하게 쳐서 100년이라해도 36525일중의 하루이다. 그러고 보니 100년이면 굉장히 긴듯 보이는데 오늘 날짜수를 세어보니 넉넉잡아 겨우 36525일 뿐이 안되는 짧은 인생이다.

그나마 반(半)도 훨씬넘었다. 그럴진데 새해벽두에 거창하게 계획세워봤자 작심삼일(作心三日)이요 해마다 반복되는 계획일진데 그나마 그것마저 없으면 인생이 너무 무의미하지않나 생각도 든다. 해서 난 새해벽두에 어떤 계획이나 다짐을 하는 편이 아니고 36525일중의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고자 노력한다.

그러다 어느 계기가 있으면 바로 계획에 들어가고 실천해보고자 한다. 그 예로 22년동안 하루 1.5~2갑 피던 담배도 1998년 9월16일 단칼에 끊어버려 새해들어 만 10년이 된다.

우리는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매우 힘차게 시작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어느 친목카페에 가입해서 초반에는 그리 열심히 참여하던 친구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우리가 조직생활하면서도 매주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린 관리자나 보고자나 얼마 못가 그 지시사항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지 못하게 양자가 모두 태만해져 보고서 제출하는 것이 유야무야돼가는 것을 많이 봐왔다. 우리는 이런 태만을 경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계획이 세워졌으면 초지일관(初志 一貫) 끝까지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떤 생활신조(生活信條)를 가지고 하루하루 우리네 인생사를 엮어가며 살아야 할까 깊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옛 선조(先祖)들과 선현(先賢)들은 수분지족(守分知足)의 철학(哲學)을 강조하면서 살았다 한다.

“네 분수(分數)를 지키고 네 생활에 만족(滿足)하여라.” 이것은 참으로 人生의 총명한 지혜(智慧)다. “너 自身을 알아라.” 그리스 사람들은 이 글을 아폴로신전의 대리석에 새겨 생활의 신조, 행동의 길잡이로 삼았다 한다. 우리는 먼저 자기 자신을 바로 알아야 한다.

분수(分數)를 지키는 것이 수분(守分)이며 생활(生活)에 만족(滿足)을 느끼는 것이 지족(知足)이라. 그러면 우리가 말하는 부(富)는 어디에 있을까, 지족(知足)에 있다. 진정한 부(富)는 한없이 물욕(物慾)을 추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것으로 족(足)하다고 스스로 만족(滿足)할때 진짜 부(富)가 있는 것이다. 올 한 해 아니 내 인생 하루하루를 수분지족(守分知足)을 되새기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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