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5 10:30

내년 세계 항만 컨테이너물동량 11% 증가 전망

세계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평균 13.5% 늘어날 듯
내년 세계항만의 컨테이너처리 물동량은 올해보다는 다소 낮은 증가율이 예상되지만 10%선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2008년 세계 항만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은 2007년 4억9,180만TEU보다 11% 증가한 5억4,610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물동량 증가율은 금년 11.7%에 비해 약 0.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세계 컨테이너 수송물동량은 2007년 1억4,290만TEU대비 10.8% 증가한 1억5,830만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송물동량 증가율 추이를 보면 지난 2004년 14.7%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최근 몇 년간 약 10~11%대의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2008년 세계 컨 수송물량 1억5830만TEU 예상

최근 IMF의 2008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에도 중국은 10%대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Drewry의 연간 컨테이너시장 전망에 의하면 중국의 원자재 수입 급증으로 중국~아프리카, 중국~남미항로가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세계 컨테이너 시장은 중국경제성장이 수요를 견인하고 과잉공급의 문제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적지만 고유가 지속등으로 선사들의 채산성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8년 세계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전년대비 13.4% 늘어난 1,235만6천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드루리측은 밝혔다.

클락슨의 경우도 이와 거의 유사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선복규모는 약 1,239만TEU이고 13.6%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컨테이너선 선복규모 장기전망의 경우 2006년 전년대비 증가율이 16.3%를 기점으로 2007년 15.4%, 2008년 13.4%등 증가율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내년 인도되는 신조 컨테이너선의 선복량은 총 153만2천TEU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총 선복 예상수치인 1,235만6천TEU의 12.4%에 해당된다.

선형별로는 8천TEU이상이 28%, 4천~4,999TEU가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3,999TEU이하의 중소형 선박은 29%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태평양항로는 내년 컨테이너 물동량이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태평양항로의 컨테이너 수송물동량은 총 2,242만TEU로 전년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향항로(E/B)는 1,590만TEU로 전년대비 8.9%, 서향항로(W/B)는 652만TEU를 기록해 전년대비 8.5%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태평양항로의 연간 수송능력은 3,097만TEU로 전년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평양항로 컨물동량 9.9% 증가 전망

항로별 수송능력은 동향항로가 전년대비 6.6% 늘어난 1,773만TEU, 서향항로가 전년대비 3.7% 감소한 1,323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평양항로의 연간 수송능력 증가추세는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태평양항로의 평균 소석률은 72.4%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4.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향항로는 소석률이 89.7%로 전년대비 1.8%포인트, 서향항로는 49.3%를 기록해 전년대비 5.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태평양항로의 물동량은 전년에 비해 8~9%정도 상승하며 선박공급량도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물동량 증가춯세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운임상승이 전망된다. 운임상승요인으로는 중국 북경 올림픽 특수,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대 북미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 선복 부족현상은 지속, 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운임인상 가능성, 미주 내륙철송 계약 요율 인상, 미주 내륙 철송 계약 요율 인상, 그리고 갈비 수입 개방으로 냉동 컨테이너화물의 수입 증가 전망등이다.

선사들의 운임 하락 방어를 위한 드라이 도크 계획등을 예상할 수 있다.
운임하락요인으로는 미국과 세계경제의 경제성장 둔화, 신조 초대형선의 시장투입 증가, 위안화 추가 평가절상 가능성,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불안에 따른 수출입 감소 등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도 유럽항로의 컨테이너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1,469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유럽항로의 연간 수송능력은 전년대비 8.8% 늘어난 1,837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항로별로는 동향항로가 전년대비 6.3% 증가한 782만TEU, 서향항로가 전년대비 10.8% 증가한 1,055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유럽항로의 평균소석률은 80.0%로 전년 80.1%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향항로는 소석률이 60.0%로 전년대비 1.4%포인트 증가하고 서향항로는 94.8%를 기록해 전년대비 2.0%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내년 유럽항로는 전년에 비해 물동량과 공급량 증가 추세가 10%이하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이미 발주된 초대형선이 집중적으로 배치되는 등 상대적으로 공급량 증가 추세가 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소폭의 운임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임상승요인으로는 구주항로 지속적 호황(유로화, 강세+원화 약세 등), TSR 운임 대폭 인상에 따른 유럽항로 물량 증가, 중국의 대 유럽 물동량의 꾸준한 증가 지속, 동구 및 유럽국가의 소비수요 확대, 선사들의 드라이 도크(Dry Dock) 실시, 노선운영 합리화 계획 이행 등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임하락요인으로는 세계 경제성장의 둔화 가능성, 서브 프라임 사태등으로 인한 미국경제 침체가능성, 지중해 및 흑해지역 중심으로 신규 노선 증가, 신조 초대형선의 시장투입증가 등을 예상할 수 있다.

한편 한중항로의 내년도 운임은 2007년과 비교해 소폭의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내수를 견인하는 북경올림픽 효과로 인해 수출운임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수출입운임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항로 내년 하반기 고전할 듯

운임상승요인으로는 2008년 올림픽 개최를 통한 내수의 증가, 유가상승에 따른 추가적 운임인상 가능성, 황해정기선사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선사간 운임인상 의지, 10%가 넘는 경제성장 지속, 그리고 채산성 악화로 인한 선사들의 선복 감축가능성 등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 한일항로의 운임은 2007년과 비교해 수출운임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수입운임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임 상승요인으로는 물동량 풀제의 성공적 운영, 한국근해수송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선사간 운임회복 의지, 국적선사를 중심으로 한 선복의 감축, 최저운임제의 성공적 정착 가능성 등을 예상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운임하락요인으로는 경기회복의 지연, 엔화 약세의 지속, 2009년 한중항로 개방에 대비한 중국선사의 한일항로 참여 가능성 등을 예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동남아항로는 2007년과 비교해 수출운임은 소폭 상승, 수입운임은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 상승요인ㅇ로는 인도 및 베트남의 경제성장 지속, 중국 북경 올림픽 특수, 한·아세안 FTA 효과, 글로벌 선사의 원양항로 호황으로 인한 동남아 항로 선복 감축, 유가상승으로 인한 운임인상 가능성 등을 예상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운임하락요인으로는 수익성 제고로 인한 선사들의 동 항로 진입가능성, 신흥항만의 항만적체우려, 한·아세안 FTA 해운서비스 개방 가속화 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내년 한러항로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2007년 운임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출운임은 소폭 상승, 수입운임은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상승요인으로는 러시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원유 판매에 따른 호황, 경제안정화 기금으로 인한 내수 증가, 터미널 부대비용 상승으로 인한 운임 추가 인상 등을 예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운임하락요인으로는 선박교체로 인한 선복증가 가능성, 레진화물을 중심으로 한 선사간 화물 집화 경쟁 심화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KMI측은 밝혔다. <정창훈 편집이사>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Bangkok 09/29 10/05 KMTC
    Ts Bangkok 09/29 10/05 KMTC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 DONGHAE SAKAIMINA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10 10/11 DUWON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iptop 09/30 10/06 HMM
    Ym Tiptop 09/30 10/06 HMM
    Ym Trillion 10/01 10/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