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4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4회 임시총회에서 정유섭 전 인천해양수산청장을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정유섭 신임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세계해사대에서 해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2회인 신임 정유섭 이사장은 1981년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2년 여수지방해운항만청 총무과장으로 바다 행정에 종사한 이래 25년간 해운항만청과 해양부에서 근무했다.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 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장, 수산정책국 수산정책과장, 국립해양조사원장을 거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정과장의 제네바통신과 마이클디버의 “미국을 연주한 드러머 레이건”번역(2005년, 열린책들) 등이 있다.
정 이사장은 총회에 참석한 임·대의원들에게 연안해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연안해운을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겠으며, 조합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성원 개개인을 전문성과 도덕성으로 재무장시키는 등 조합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조합원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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