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7 17:42
11일 임병석회장 MOU 체결
C&그룹의 동남아해운이 포항영일만신항을 기항한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11일 오전 임병석 C&그룹회장,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이용 확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동남아해운은 항만이 개장하는 2009년 8월부터 2014년까지 연간 14만TEU를 수송하고 있는 한국-러시아 노선에 대해 영일만신항을 기항하게 된다.
포항시는 동남아해운의 영일만항 기항으로 항로다변화 및 안정적인 물동량확보 뿐 아니라 하역, 보관, 보세업, 통관업 등의 연관산업 발달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대한통운, 한진, 한솔CSN 등의 물류기업들도 영일만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영일만항은 지난해 12월6일엔 하주기업인 코오롱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연간 2만TEU의 물동량을 2020년까지 처리키로 한 바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한 컨테이너항이 될 영일만항은 3만t급 4선석(안벽 1천m, 폭 600m)으로 건설되며 2009년 8월 준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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