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9 15:44
강원지역 항만 화물처리량 지속 증가...11%↑
동해항을 비롯한 강원지역 무역항의 화물처리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노종)은 올해 1분기 강원도내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및 연안화물은 작년동기대비 11% 증가한 879만t을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항은 537만t을 처리해 작년동기대비 14% 증가했고, 삼척항은 159만t, 옥계항은 136만t, 속초항은 4만t을 처리해 작년동기대비 각각 18%, 1%, 16% 증가했다.
반면 묵호항은 42만t을 처리해, 작년 47만t을 처리한 것과 비교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별로는 시멘트가 497만t, 석회석이 155만t, 유연탄이 100만t, 기타광석이 127만t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 건설사업의 활성화로 시멘트 수요가 증가된 것이 주요인이고, 올해 수입단가의 상승이 예상돼 관련업계가 미리 유연탄을 확보코자한 의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러시아원목 수입량이 즐가한 것도 화물량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목의 경우 20%이상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북평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관련 동해해양청 관계자에 따르면 "북평산업단지내 각종 사업장의 가동률이 증가되면 앞으로도 이같은 높은 증가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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