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3 09:53
나이지리아 프로젝트 등이 변수, 저조하더라도 작년 32척은 능가할 듯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선의 발주 예상 수는 약 60척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해사프레스紙에 따르면 NG선 발주 수 예측은 불투명한 일이기는 하지만 조사에 의하면 옵션을 포함해 최대 60척 정도가 2007년 발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NG선 발주가 지연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는데, 이러한 이유 중의 하나로 20여 척의 LNG선이 발주될 예정인 3건의 나이지리아 프로젝트의 지연을 꼽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0척을 약간 하회하는 LNG선이 올해 발주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 발주량은 지난 2006년 LNG선 발주량 32척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7년 주요 LNG선 신조 발주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앙공라 LNG(ALNG), 렙솔(Repsol)프로젝트 등인데, 오는 3월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정된 앙골라 프로젝트는 최대 7척, 스페인 건(Repsol 건 및 Gas Natural SDG 건)은 6척 발주될 예정이다.
또 최근 카타르가스Ⅳ 프로젝트와 관련, 8척이 이미 한국 조선소에 발주된 바있으며 이외에도 호주의 Pluto LNG프로젝트 4척, 독일 E.ON AG의 3척(옵션추가) 및 인도 Petronet LNG 프로젝트 등에서 LNG선이 추가 발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초 2006년 1월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던 나이지리아 프로젝트(6척+옵션6척)는 2007년 말까지 결정이 연기됐으며 Brass LNG건 역시 11척이 발주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으며, 기타 나이지리아석유공사 건(최대 6척), 차이나LNG쉬핑홀딩스(CLNG), 러시아 발틱 LNG 건 등에서 향후 상황에 따라 신규 LNG선이 발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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