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활성화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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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활성화의 주역인 평택항 홍보관<사진 왼쪽> 전경과 안내선‘씨월드’호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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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평택항에서는 컨테이너 26만3천TEU(전년대비16% 증가), 여객 232천명(27% 증가), 자동차 72만대(전국 2위)를 처리했으며, 2007년에는 컨테이너 40만TEU(작년 대비 56%증가), 국제 카훼리 1개 · 평택-제주간 연안 카훼리 1개 · 컨테이너 4~6개 정기항로 등 추가개설, 예산 3,106억원(민자포함 29%증가)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장의 이면에는 평택항이 국제무역항으로 개발됨에 따라 우수한 경쟁여건, 개발계획, 비전을 내·외국인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평택항 발전 및 투자유치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평택시에서 연면적 680평, 지상3층 규모로 홍보관을 만들어 전망대와 전시관 및 영상관, 투자상담실을 갖추고 다양한 관람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평택항 홍보관의 관람객 수는 지난 2004년 개관이래 4만 6천명, 2005년 3만 8천명,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0%가 증가한 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주요방문객은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경기도지사, 충남도지사,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와 외국인 업체, 중국, 일본, 미국, 동남아, 유럽, 러시아 등 외국인이 3천 5백여명(전체 7%)으로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했으며, 평택청에서 실시하는 “가고싶은 바다, 꿈이있는 내일” 슬로건의 서해바다학교를 운영하는 등 교육의 장을 마련함과 함께 투자상담실과 영상관을 개방해 각종 항만세미나, 설명회, 전시회, 회의 등을 50회 이상 유치, 컨벤션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시로 무료운항하는 64톤의 안내선 씨월드 호의 승선서비스는 홍보관 볼거리와 함께 지난해 240회 운항과 9,596명이 승선, 항만을 생생히 체험하는 ‘평택항의 꽃’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항만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2020년까지 국내에서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가장 큰 물동량 증가전망, 컨테이너·자동차·여객부두의 청정·고부가가치 화물 위주의 기능변경, 마린센타·항만배후단지 건설, 열차훼리 등 전시관 자료 보완교체와 비전을 재조명하고 내부시설, 전시물, 주변공간 명품화를 통해 단순한 견학코스를 뛰어넘는 항만체험, 교육의 장, 항만역사·문화공간 등 지역 명소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홍보관은 국경일을 제외하고 일요일까지 항상 개방하며, 순시선은 30명 이상이면 수시로 운항하며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정기운항일로 지정, 개인방문객까지 수용할 방침이다. 평택항 홈페이지(www.ptport.or.kr)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개인.단체 등 수시로 관람 및 이용 가능.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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