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1 18:05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일 대전시 동구 소제동 대전역 동광장에서 이철 철도공사 사장과 정종환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박성효 대전시장, 선병렬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기관 공동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이철 철도공사 인사말에서 "새 사옥은 대전의 관문에 위치한 랜드마크로 역세권과 원도심 개발의 기폭제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한국철도가 북한을 거쳐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대륙철도에 연결될 경우 명실상부한 동북아 철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철도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환 철도시설공단 이사장도 "이번 공동사옥은 대전 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옥이 완공되면 대전은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 유관기관 등이 함께 하는 철도메카로 부상해 한국철도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만3천여㎡의 터에 건축 연면적 11만1천여㎡ 규모에 지하 4층, 지상 28층의 쌍둥이 빌딩인 공동사옥은 2천78억원을 들여 2009년 7월 완공예정이며 공사와 공단 직원 외에 지역본부, 협력업체 직원 등 모두 2천8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친환경적인 에너지절약형 설비 시스템을 갖춰 쾌적하고 효율적인 사무환경을 갖춘 첨단 지능형 빌딩으로 건립된다.
공동사옥이 완공되면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활성화, 역세권 개발 및 주변 지역 정비 등의 가속화로 대전 동서 간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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