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4 10:22

극동 역내 노선 3개 12월 신설...천경해운 등 참여

오는 12월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극동 노선을 운항하는 신규 서비스가 3개 개설될 것이라고 중국의 한 외신이 23일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천경해운은 부산-보스토치니를 주 1회 운항하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운항 선박은 653TEU급 '이글 스카이(Eagle Sky)'로, 12월 첫째 주부터 운항을 개시하게 된다.

내년 1월 중순경에는 러시아 세관의 승인을 얻어 블라디보스톡항을 기항하는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일본발 러시아향 화물 운송에 있어 부산항의 환적항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중국 산둥해운(Shandong Province Marine Shipping)은 12월 2일부터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주 1회 중-일간 왕복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기항지는 상하이-도쿄-요코하마-나고야-상하이- 하카타-모지-상하이-고베-오사카-상하이 순이며, 451TEU급 '샤오 장(Xiao Jiang)'을 비롯한 3대의 중국 선박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다른 선사인 중국양쯔강해운(China Yangtz river Shipping)도 닝보-인천 사이를 운항하는 새로운 주 1회 서비스를 12월 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는 500TEU급 '엑스프레스싱가포르(X-Press Singapore)'호를 투입되며 이에 따라 한-중간 운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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