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06 유엔 아태경제이사회(UNESCAP) 교통장관회의'를 부산항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BPA 추준석 사장은 6일 오전 10시 한국물류협회가 주관한 한국 물류혁신 컨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통해 부산항 현황과 신항 개발 및 북항 재개발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한 뒤 부산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추 사장은 8일에는 UNESCAP 참석차 부산을 방문하는 세계항만협회(IAPH) 사토시 이노우에(Satoshi Inoue) 사무국장을 초청해 2011년 IAPH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BPA는 특히 9일 낮 12시에는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UNESCAP 비즈니스 포럼' 오찬을 주최해 세계항만 및 물류 전문가 등을 상대로 부산항에 대한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추 사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부산항을 21세기 동북아 관문이자 아시아횡단철도의 출발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부산항 신항과 배후물류단지 개발 계획, 북항 재개발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6일과 9일 BPA를 방문하는 핀란드 항만물류사절단과 러시아 철도공사 부사장 일행에게도 부산항과 신항, 재개발 사업 등을 설명하고, 항만안내선인 새누리호에 태워 부산항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7~11일까지 개최되는 ‘2006 국제 교통물류 박람회’에 부산항 홍보관을 설치, 세계 속 부산항 위상과 유비쿼터스 항만으로서의 부산항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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