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04 16:14
[ 냉동 냉장화물 수송용 전용열차 투입 개시 ]
現代商船, 의왕-부산간 年 7300TEU 수송
現代商船(사장 朴世勇)은 육류, 과일 등 농축산물과 컴퓨터에 들어가는 특
수 부품 등 신선한 보관과 수송이 요구되는 냉동 냉장화물만을 전용으로 수
송하는 화물열차를 확보하여 경기도 의왕 소재 경인 ICD와 부산항 신선대부
두간을 11월 26일부터 운항한다고 25일 발표했다.
現代商船은 8억원을 투자하여 12량의 화차를 투입했으며, 이 화차는 삼익종
합운수 등 국내 물류관련 기업 5개사가 투입하는 58량과 함께 총 70량으로
풀(POOL)형태로 운행하게 된다. 70량중 31량씩으로 각각 2편의 열차를 편성
, 컨테이너 물류기지인 의왕 ICD와 부산 신선대 부두간을 하루 한번씩 왕복
한다. 화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2편의 열차에 각각 설치된 자체 발전기가
컨테이너에 전원을 공급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열차 투입으로 부산과 경인지역간 수출입 냉동화물을 하루
에 20TEU씩 연간 7천3백TEU를 철도로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육
류, 채소, 과일, 컴퓨터 부품 등 신선도를 유지해야하는 수출입 냉동 냉장
화물을 빠르게 적기에 수송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트럭수송에만 의존할 때의
도로정체에 따른 시간 지연과 운송비 낭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이미 지난 95년이래 의왕과 부산항간에서 일반 컨테이너 화물을
수송하는 사유화차 42량을 운행해 오고 있는데, 이번 냉동화물 수송열차
투입을 계기로 화물의 열차 수송 비중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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