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0-22 00:00
경쟁적인 대형「컨」선 투입 우려돼
극동~구주항로 운임동맹인 FEFC가 최근 내년도 운임인상안을 확정했다. 구
주운임동맹은 금년말부로 북유럽/아시아 항로의 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당
1백25달러, 40피트당 1백75달러를 인상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시아/북유럽 동맹선사들은 금년말부터 20피트 컨테이너당 1백달러, 40
피트 컨테이너당 2백달러 그리고 LCL당 5달러씩 운임을 인상할 방침이다.
구주항로의 경우 그간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해 운임인상을 시행하더라
도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운임인상만은 제대로 받도
록 노력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동맹선사들은 지난 7월1일부로 20피트 컨테이너당 1백50달러, 40피트 컨테
이너당 3백달러씩 운임을 인상한 바 있다.
구주지역에서의 우리나라 선사들의 위치는 갈수록 높아져 함부르크항이나
로테르담항에서 현대상선, 한진해운, 조양상선은 대교객인 것이다. 최근들
어 물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항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얘기이다.
특히 함부르크항의 경우 동구지역으로 나가는 대우자동차의 부품물량들이
철도로 운반되는 중간지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구주항로의 경우 머스크라인 지난 9월 5일 6천6백TEU급 초대형 컨테이
너선의 명명식을 갖고 이를 극동/구주항로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는 등 선사들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갖고 이를 극동/구주
항로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등 선사들마다 초대형선박의
투입을 계획하고 있어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원화 환율의 급등으로 수출경쟁력이 확보될 겻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이렇
다할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한떼 독일 마프크화, 영국 파운드화, 프랑스의 프랑화를 비롯 유럽통화의
약세로 대 구주 수출이 또다시 비상이 걸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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