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8 17:46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 33만㎡ 규모의 대단위 물류유통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8일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우정스포츠레저㈜와 KB부동산신탁㈜, 전국중고자동차부품수출조합연합회 등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동해항 물류유통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곳에는 31층 규모의 동해무역센터를 비롯, 중고 자동차를 러시아 등에 수출하기 위한 자동차 검사, 야적, 통관 및 수출과 관련된 시설물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동해항은 러시아 자루비노와 연결되는 북방항로 개설을 앞두고 최근 목재와 중고 자동차 수출.입 관련 사업이 부상하고 있다.
시는 물류유통단지가 조성되면 북평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 등과 함께 동해항의 국제무역항 기능이 정상화 돼 인구 및 고용 증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항 서부두 쪽에 물류유통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