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4 14:43
강원도 속초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북방항로에 새로운 선박이 투입된다.
4일 동춘항운에 따르면 6일부터 그동안 운항해 온 동춘호를 대체한 새로운 선박인 뉴동춘호를 북방항로에 투입한다.
북방항로에 투입될 뉴동춘호는 1988년 일본에서 건조돼 지난 2002년 7월 리모델링을 거친 1만3천213t급의 선박으로 길이 132.9m, 폭 23m 규모며 1980년에 건조된 기존의 동춘호에 비해 길이가 14m 정도 짧으나 폭은 3m 정도가 넓으며 총 톤수도 1천200t 정도가 크다.
운송능력도 649명의 여객과 132TEU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어 기존 동춘호의 467명, 136TEU에 비해 화물적재 능력은 4TEU가 적으나 승객은 182명을 더 태울 수 있으며 속력 또한 24노트로 기존 동춘호의 20노트보다 4노트가 빠르다.
동춘항운은 "북방항로에 새로운 선박이 투입됨에 따라 속초∼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소무역상이나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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