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6 15:39
항만시찰, 개발 계획등 문의
태국 사타힙항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프라윗 작전부사령관(해군 중장) 등 방문단 15명이 16일 오전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를 방문했다.
해군 중장 3명과 소장 등 고위급 현역 장성으로 이루어진 방문단은 선진 항만 벤치마킹 차원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과 일본 요코스카항을 방문한데 이어 인천항을 찾아 관심사를 논의했다.
사타힙항은 태국의 수도 방콕 남부에 위치한 항만으로 상업항과 군사항 역할을 겸하고 있다.
특히 해군사령부 등 군 지휘부가 항만의 방호는 물론이고 상업적인 운영까지 동시에 맡고 있어 이번 선진항만 시찰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타힙항 방문단은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부터 업무 브리핑을 받은 뒤 자유무역지대 운영 현황과 신항 개발 계획, 동북아시아에서 인천항이 차지하는 위치와 향후 발전 전략 등 세세한 부문까지 문의하며 인천항 배우기에 열을 올렸다.
이들은 이후 인천항만공사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갑문과 내항 일대를 직접 돌아봤다.
우리나라 해군 인천지역 작전사령관 김용환 준장도 이날 태국 사타힙항 해군사령부 방문단을 영접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해 인천항 방호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창훈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