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3 11:55
‘컨’물동량은 10% 감소
작년 마산항 물동량이 컨테이너 물동량은 감소한 반면 1419만1천t을 기록해 개항이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작년 마산항 화물처리량은 1419만1천t을 달성해 종전 최고기록인 2004년의 1419만1t을 13% 경신했다.
마산항 물동량 증가요인은 ▲중동지역으로의 기계류 수출 증가 ▲육상운송에서 해송으로 전환된 철재류의 마산항 유입 등을 들 수 있다.
기계류의 경우 증가 중동지역으로 수출하는 두산중공업의 담수·발전설비제품, 두산메가텍의 원유정제설비등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216만3천t을 기록했으며 이들 제품은 앞으로도 2~3년간 수주물량이 확보된 상태다.
철재류는 거제도의 조선소와 창원공단의 자동차제조단지로 유입되는 원자재인 철강제품이 원가절감을 위해 기존 육상운송에서 해상운송으로 전환해 마산항을 이용함에 따라 전년대비 17% 증가한 275만6천t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컨테이너 화물은 주요하주인 LG전자와 소니의 러시아, 중국 수출화물 둔화로 전년대비 10% 감소한 5만5559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돼 물량유치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청은 중량화물을 생산하는 업체가 많은 창원국가산업단지내인 제5부두 배후부지 1만평을 조기에 개발, 화물수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민관합동 포트세일즈를 계속 실시해 올해는 1500만t대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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