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1 15:32
지난해 로테르담 항만이 역대 최고치의 컨테이너 화물량을 처리함으로써 유럽 제일의 컨테이너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한편, 총 화물 처리량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아시아와 남미, 그리고 러시아와의 교역 상승세에 힘입어 2004년의 820만 TEU에서 12%가 증가한 930만 TEU로 늘어났다.
컨테이너 물동량의 상승세에 따라 총 처리화물량도 2004년의 3억 5,260만 톤에서 5% 증가한 3억 6,920만 톤으로 증가했다.
항만 당국자에 따르면, 서북유럽 경쟁항만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 능력의 확장이 아직까지는 로테르담항의 컨테이너 화물 통행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컨테이너 화물량의 급증에 따라 로테르담 항만당국은 장래의 컨테이너 화물량을 기존에 추정했던 2010년 1,050만 TEU에서 2009년 또는 2010년 1,200만 TEU로 변경했다.
한편, 로테르담은 2008년에 연간 240만 TEU의 처리 용량을 보유하는 신규 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로테르담 항만당국은 2013년을 목표로 연간 850만 TEU의 화물을 처리할 컨테이너 복합물류단지인 Maasvlakte 2의 개발을 위해 15개의 선진 컨테이너 터미널 회사 및 선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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