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2 11:07
현대자동차가 부산항을 이용하던 인도 수출 완성차 조립용 부품을 올해부터 울산항에서 선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울산시와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부산항에서 고려해운과 현대상선 선박에 싣던 연간 1만4천∼1만5천TEU 규모의 인도 수출물량을 고려해운은 오는 13일부터, 현대상선은 4월부터 각각 울산항에서 선적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연간 6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게 됐으며, 지역 항만산업에 미치는 부가가치 및 간접효과는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6월에도 부산항을 이용하던 연간 7만2천TEU 규모의 러시아 수출용 부품 선적을 울산항으로 옮겨 엄청난 물류비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에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물류비 절감 노력과 선사의 협력, 시의 의지로 울산항 선적이 이루어졌다"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물류비 절감과 부가가치 및 간접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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