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5 11:21
해양수산부는 25일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IMO) 이사국에 재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영국 런던 IMO본부에서 치러진 투표 결과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A그룹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기준을 제.개정하는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로, IMO 이사회는 A그룹(주요해운국) 10개, B그룹(주요하주국가) 10개, C그룹(지역대표국) 20개국 등 총 40개국으로 구성된다. 이사국의 임기는 2년이며 재선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2년 IMO에 가입, 2001년 A그룹 이사국에 처음 선출된 이후 2003년 재선을 거쳐 현재까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사국 재선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IMO 기술협력사업등에 적극 참여한 결과"라며 "3번째 A그룹 이사국 선임으로 국제협약 및 기준 제정시 영향력이 커지고 선진 해운.조선국가로서의 이미지가 확고해졌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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