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4 09:32

TNT, 11개 물류창고 최고 보안등급 A받아

TNT의 유럽지역 11개 중앙물류처리센터가 항공 운송 보안에 관한 타파(TAPA) 협회의 ‘A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발표했다.

TNT는 TAPA(Technology Asset Protection Association –기술자산보호 협회)의 화물 보안 기준(FSR-Freight Security Standards) 인증 심사 결과, A, B, C 중 최고 등급인 Class `A` 를 받았다. 이로써 TNT는 고객의 화물을 도난 및 분실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운송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곳은 오스트리아 빈과 린쯔, 덴마크의 쾰딩과 코펜하겐, 핀란드의 헬싱키와 투르쿠, 라트비아의 리가,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세인트 페테스부르그, 스페인의 마드리드, 터키의 이스탄불에 새로이 세운 물류처리센터들이다.

TAPA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건물 및 출입 지점 보안, CCTV나 상시경비, 도난 경보, 도난방지 운송차량, 도난추적 등 보안 절차 및 시스템 전반에 관한 8가지 기준과 100여 개 세부항목을 만족시켜야 하며, 이 중 하나의 항목이라도 미비 사항이 있을 경우 인증을 받을 수 없다.

TNT 코리아의 보안담당 부장 정운엽 부장은 “TAPA인증은 화물 운송의 보안에 관한 믿을 수 있는 제도”라며, “TNT는 하이테크 산업계의 고객들이 원하는 ‘빠르고 믿음직한’ 물류회사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PA는 Microsoft, IBM, CISCO, 삼성 등 세계적인 반도체제조업체, 전자제품, 하이테크 산업업체와 운송 및 관련 보안 전문컨설팅 업체 등이 주축이 되어 하이테크 물품 및 기술의 안전. 보안을 위해1997년 설립한 협회로서, 이들 업체의 물품을 운송하고 보관하려면 TAPA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전세계에 있는 TNT의 주요 물류처리센터들은 모두 TAPA A인증을 받은 상태이며, TNT코리아는 2003년 11월 보안의 최고인증인 타파 A등급을 인증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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