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30 18:18

부산항 수습도선사 해상교통관제센터 체험근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에서는 관제·도선간 이해와 협력 강화를 위해 수습도선사(이태윤, 한영태, 정태완)의 실무수습기간 중 9월 1일부터 한달(30일)간 해상교통관제(VTS)센터에서 항만안전관련 관제·도선간 업무협조 등 관제·도선 체험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습도선사는 9월 1일부터 매주 월,수,금 순번제로 1명씩 러시아워시간(07:00~09:00, 16:00~19:00)대에 본격적인 합동근무에 들어가 도선점 준수, 기상악화시 관제실간 공조체제유지, VHF 통화방법 및 주요사항 보고요령, 기타 항만관제운영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관제 체험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관제요원과 도선사간 9월중 간담회를 통해 관제·도선의 특이점 및 업무개선사항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수습도선사의 관제센터 합동근무는 선박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관제·도선간 공조체제의 필요성을 상호인식하여 한달간 실시하게 되었으며, 매년 관제요원도 도선사와 함께 도선구간내 선박승선훈련 체험을 실시하여 상호이해증진 및 관제·도선능력 향상과 더불어 해양사고 예방업무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4월 수습도선사의 관제체험 근무 실시 이후 도선사 간담회를 통해 관제센터에서는 VHF 단일채널의 통신상 문제점 개선, 근무체제 개선 및 해역별 책임분리 관제운영 등 효율적인 VTS관제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부산항 도선사협회에서도 도선사의 승·하선 구간 준수, 관제실과 도선사간 상시 통신체제 유지 등 상호이해의 폭 증진 및 신뢰감 조성에 큰 기여를 하였다.

아울러, 향후 도선수습생이 실무수습기간중 일정시간 관제센터에 합동근무를 정례화하여 기상악화시에도 관제·도선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부산항의 해상교통 안전성 확보 및 항만이용자들에게 양질의 안전항행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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