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0 11:32
김창묵 전 황해훼리 고문이 지난달 29일 중국 흑룡강성 목릉시 경제고문으로 위촉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목릉시는 면적 6673km, 인구 32만명의 흑룡강성 동남부에 위치한 신흥도시다 . 동으로는 러시아와, 서로는 풍경이 수려한 경박호와 인접해 있으며 북으로는 석탄의 도시 계서시와 맞닿아 있다.
목릉시는 산이 많아 설송, 녹나무, 가문비나무, 개오동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등 목재 축적량이 3억2천㎥나 되는 넓은 산림이 있으며 인삼, 황기, 가시오가피, 도라지 등 수백종 한약재와 목이버섯, 돼지버섯, 늑사리버섯, 송이버섯, 고사리 등의 산산물을 연간 5천t 거둬들이고 있다. 또 유명한 담배기지이기도 하다.
김 고문은 지난해 7월 중국 등주시 경제 고문에 이어 이번에 목릉시 경제고문으로도 위촉됨으로써 한-중경제활성화에 한층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고문은 이밖에 한별법무법인 자회사인 중국무역업체 (주)HBL 상임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창묵 고문은 41년 서울 출생으로 68년 국민대를 졸업했으며 77~88년까지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퇴임 후 88~94년 한국선박대리점협회 전무, 94~2003년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 전무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평택-르자오 카훼리서비스선사인 황해훼리 고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