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6 13:08
해양수산부는 지난 13일부터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사안전고위급회의'에서 중국과 일본, 러시아 대표단과 비공식 접촉을 갖고 4개국간 해상안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러시아와 개별적으로 해상안전협의체를 가동하고 있으나 동북아 지역 해상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4개국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필수적"이라면서 "각국 대표단이 다자간 협의체 구성에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각국 대표단이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의체 구성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태 해사안전고위급회의에는 미국과 중국 등 20개 국가 해사안전 최고책임자(차관 또는 국장급) 60여명이 참가했고, 우리나라에서는 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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