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08 15:52
[ 작년 우리나라 수출입「컨」 수송물량 8.8% 증가 ]
국적선사 수송점유율 50.2%로 전년비 다소 높아져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물량은 전년에 비해 약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에 따르면 96년 우리나라의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물
동량은 3백47만TEU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95년보다 8.8%가 증가한 물량이
며 이중 국적선사가 1백74만3천TEU, 외국적선사가 1백72만7천TEU를 각각
수송함으로써 국적선사가 50.2%를 점유했으며 95년의 48.6%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96년 국적선사 전체 수송물량은 3백84만6천TEU로 전년도의 3백53만9
천TEU보다 8.7%가 늘어났다.
이중 삼국간 수송물량이 2백10만3천TEU로 전체의 54.7%를 차지, 이는 95년
삼국간 수송비중 56.2%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항로별로 보면 한중항로 수송물량이 36만4천TEU로 전년에 비해 19%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고 그외, 구주, 동남아, 지중해 등의 물량증가
가 두드러졌으나 북미항로의 물량은 2.1% 감소했다.
한편 이같은 수송실적을 볼 때 96년에 국적선사는 삼국간 물량보다 수출입
물량의 수송에 강세를 보였으며 이에따라 그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
이던 삼국간 수송점유율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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