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2 12:44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박재영)은 22일 오전 11시 부산항 관공선부두에서 해양수산부 차관 및 해양수산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선작업 및 방제업무를 겸용할 수 있는 306t급 신조 예방선 502해룡호(306t)의 및 취항식을 가졌다.
국내 방제 선박중 가장 높은 마력(4천500마력)을 보유한 이 예방선은 항행구역이 원양으로 되어있어 최근 대형화 추세에 있는 컨테이너선 등 화물선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함은 물론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조난 선박에 대한 긴급 구난작업 수행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류오염사고 발생시 선체에 날개형 유류회수장치(Oil Sweeping Boom)와 선체일체형 필터벨트식 유회수기 등 최신형 방제장비 탑재로 경질유와 고점도유를 동시에 회수할 수 있어 국내 연안수역뿐만 아니라 원양구역에서 발생한 오염사고에도 대처가 가능하다.
조합 관계자는 원양구역 오염대처능력에 대해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4개국이 참여하는 북서태평양환경보전실천계획(NOWPAP)의 일환인 장비훈련센터를 국내에 유치하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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