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1-24 13:25
14일부터 2,800TEU급 6척 투입
중국선사 COSCO의 모선대가 부산항에 재기항해 국내 선하주들의 관심을 모
으고 있다. 최근 부산항의 적체가 완화되자 중국 원양운수집단(COSCO)은
북미항로에 2,800TEU급의 모선대 6척을 지난 14일부터 부산항에 재기항 시
키기로 했다.
COSCO 북미항로 모선대의 주기항지는 부산/고베/롱비치/오클랜드/요코하마
/고베/천진(신항)/천도/상해/부산으로 주기는 7일이며 부산항에는 매주 목
요일 입항, 금요일 출항예정이다.
COSCO는 모선대의 부산항 기항으로 중국의 환적물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항로에서 국적선사와의 화물적취경쟁이 가속될 전망이다.
지난 96년 1월부터 부산항 기항을 중단햇던 COSCO 북미항로 모선대가 금년
1월 14일자로 재기항키로 한 것이다. 이는 최근 부산항 적체가 완화되었고
우리 해운시장의 규모(연간 약 4억톤)로 보아 모선대기항이 불가피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동 모선대의 규모는 2천8백TEU급 6척이다.
동 모선대의 주항로는 부산/고베/롱비치/오클랜드/요코하마/고베/천진/청
도/상해/부산이이며 주기는 1주일 간격으로 부산항에는 매주 목요일 입항,
금요일 출항예정이다.
COSCO모선대의 재기항으로 중국측은 한일항로와 한중항로의 모칼 카고를
적취하기 위해 항로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항로에서도 국적선
사와의 물량확보 경쟁이 가속될 예상이다.
그러나 상해이북지방 북미향 중국 피더 물량의 부산항 이용이 다소 증가될
것으로 보여 부산항 환적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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