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4 19:08
최근 세계 경제에 대해 소폭이나마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이미 하향세가 시작되고 있다는 비관론이 공존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외신은 중국의 경제억제정책을 비관론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으나 이는 모든 부문에 걸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특히 철강, 철광석, 석탄 무역은 최근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KMI는 중국의 억제정책의 영향을 받은 섬유산업 분야는 투자가 급격히 감소된다고 전하고 이는 중국이 은행의 대출을 억제한 것도 한 요인이지만 전력과 용수부족 그리고 원자재 공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편 이러한 섬유산업의 침체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주들은 철강산업이 워낙 급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해운경기에 대해서는 안심하고 있는 상태이며 중국과 인도 및 러시아간 무역량이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인도의 Tata Steel사는 연례회의에서 중국이 올림픽을 개최하는 2008년까지 인도산 철강의 안정적인 수입처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의 수요는 현 수준보다는 다소 낮을지도 모르나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되도록이면 낮은 가격으로 안정적인 철강 원자재의 공급처를 찾기 위해 주요 철광석 및 석탄 수출국들과 관계를 긴밀히 하고 있는데 중국의 철강회사들은 전 세게 주요 공급자들과 장기계약 체결을 서두르고 있으며 최근 구자라트(Gujarat)의 인도 석탄회사를 주요 공급처로 추가했다.
외신은 이러한 중국의 원자재 장기공급계약으로 적어도 2008년까지 건화물선 해상운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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