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30 17:54

8월 세방-IRISL합작법인 ‘IRISL 코리아’ 출범

이란의 국영선사인 IRISL(Islammic Republic of Iran Shipping Line)과 국내 해운.하역.운송전문 기업인 세방그룹간의 합작법인인 IRISL 코리아가 8월 출범, 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이에따라 기존 IRISL의 국내총대리점으로 서비스 해오던 세방그룹 계열사인 한국해운(주)이 IRISL 코리아의 한국내 업무를 맡게 된다. 업계관계자들은 'IRISL 코리아'의 출범은 IRISL과 세방그룹 간의 오랜 신뢰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해운 한 관계자는 “한국해운이 서비스하던 기존 IRISL 대리점 조직이 고스란히 IRISL 코리아로 이전되므로 하주들은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며 “합작법인 출범을 통해 IRISL 본사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 한국내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IRISL 코리아는 세방기업의 이상웅 사장과 IRISL의 국내 주재원인 Capt.S.A.Mohseni씨가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한편 IRISL은 1967년 설립된 중동 최대의 선사로 현재 컨테이너/벌크를 포함 약112척 330만dwt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IRISL은 한국발 페르시아만향 컨테이너 화물의 약 40%를 운송하고 있다. 국내 다수 항만에 정기 브레이크-벌크선을 투입, 연간 약 25만톤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으며 국내하주들로부터 이 지역내 최대의 선복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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