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2 10:26
이란행 수출화물 크게 늘어
중동항로는 김선일씨 피살사건 등에 따른 해상테러 공격 위험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큰 문제없이 물량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라크 테러단체가 우리나라 등 세계 주요 해운사에 미국의 군수품을 운송할 경우 테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해 중동항로 취항선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다행히 강력한 경고와는 달리 우리정부나 선사의 철저한 대비로 테러 이상기류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7월들어 중동수출항로는 이라크 문제로 다소 위축된 감은 있었으나 이란행 레이진, CKD 등 물량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유도했다. 현재 이라크행 물량은 두바이나 쿠웨이트를 통해 육상으로 수송되거나 움카스르항까지 해상운송이 가능한 상태다.
한편 물량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7월 인상운임은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수기를 맞아 작년과 같이 중동취항선사들은 8월 15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00달러의 피크시즌 서차지(성수기 할증료)를 받을 계획이다.
유가할증료와 전쟁위험할증료는 다음달에도 7월과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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