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9 16:51
속초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항만관련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속초항만정보관리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9일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 러시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창구로서 속초항은 유동인구와 물동량이 급증, 마약사범을 비롯한 수출사범과 해양오염사범 등에 대한 단속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상테러 발생 가능성도 농후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검찰은 유관기관이 정보를 교환, 유사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속초지청과 속초경찰서, 속초해경, 동해세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속초출입국관리사무소가 참여하는 '속초항만정보관리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2일 속초항 마약분실에서 관리센터 개설을 알리는 현판식을 갖기로 했다.
속초지청장과 속초경찰서장, 속초해경서장, 동해세관장을 공동본부장으로 운영될 '속초항만정보관리센터'는 마약류 수사반, 항만질서 유지반, 해상테러 대책반 등 3개 반 26명으로 구성되며 정기적으로 월 1회 모임을 갖고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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