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2 16:26
올해 미국, 러시아, 태국, 중국 등 외국항공사의 국내취항이 잇따를 전망이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일부터 러시아 아틀란트소유즈항공이 청주-브라츠크정기화물노선을 개설,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며 태국 푸켓항공이 오는 20일부터 인천-방콕, 중국 상하이항공이 9월부터 인천-상하이 정기여객 노선 개설을 위해 현재 건교부에 사업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또 8~9월께 마카오항공이 인천-마카오, 타이제트항공이 인천-방콕 정기여객노선을 개설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안으로 중국 산둥항공이 인천-칭다오 및 인천-옌타이 정기화물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정기항공노선을 운항하는 외국항공사는 현재 22개국 45개 항공사, 주593회(여객 480, 화물 113) 운항에서 올 연말에는 51개 항공사로 늘고 운항회수도주 600회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국적항공사는 6월말 현재 31개국 90개 도시 140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운항회수는 여객이 주 733회, 화물이 주 134회다.
건교부는 외국항공사의 한국 취항붐은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청주 등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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