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4 11:29
<중동항로>이라크사태 악화로 이란등에서 내륙운송
선복 만선상태 출항, 제다 6월부 FAF 인상
중동항로도 피크시즌을 맞아 스페이스가 만선상태로 출항하고 있으며 월말경부터 스페이스 오버상태가 노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활황기에 비해 다소 선복이 늘어 선복부족현상이 완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하주들의 선복잡기는 만만치가 않은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시황이 좋다보니 중동항로는 작년에도 1월까지 성수기 할증료를 연장해 받았는데, 올해도 6월중으로 피크시즌서차지(성수기 할증료)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다지역은 6월 15일부터 성수기할증료를 받을 예정이고 여타 중동주요지역도 6월중으로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면서 중동취항선사들은 이란이나 쿠웨이트에 물량이 하역한뒤 포워더등을 통해 이라크까지는 내륙운송방식으로 이라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중동지역은 PC기기를 중심으로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운임인상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될 공산이 크다. 지난 4월 시행한 운임인상은 실효를 거두고 있고 7월 1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00달러씩 운임인상 계획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항로 취항선사들은 유가급등에 따라 운임보전차원에서 FAF(유가할증료)를 탄력적으로 매달 운영하고 있는데, 제다지역은 6월 1일부로 84달러에서 90달러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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