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4 17:58

광양만 경제자유구역 동북아 중심항만 기대

(광양=연합뉴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양만권이 명실공히 동북아시아 중심항만(Hub-Port)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양권 주민들은 정부의 양항(부산.광양항) 육성책에 따라 개발되고 있으나 활성화가 늦어지고 있는 광양항이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광양항 배후부지가 아직 조성되지 않았고 철도 전철화나 광양-전주 고속도로도 개설되지 않은 등 사회간접시설이 미흡하고 정부의 물량 확보 지원도 소극적인 현실이어서 밝은 것만은 아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정부 각 부처가 얼마나 광양만지역 실정을 정확히 파악해 지원해 주느냐가 동북아 중심항만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정구역은 각종 업무, 물류, 산업, 주거, 교육 등의 개발 예정부지가 혼재된 상태이나 기능별 지정면적 등으로 미뤄 광양시 지역은 항만 배후 유통.연구 기능을, 순천시는 교육.상업 기능을, 여수시는 관광.휴양.항만지원 기능을, 하동군은 주거.물류 기능을 각각 중점적으로 맡을 것으로 예견된다.
이같은 역할분담에 따라 자치단체간에 더욱 유기적인 교통.정보망 건설과 행정협의체제 완성이 필요하고 광역도시화 추진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광양-수도권 연결 철도망 개설, 전라선 복선.전철화, 광양-전주.광양-목포간 고속도로 건설, 고흥-여수 연륙교 건설, 해안 관광타운 조성 등 사회간접시설 조기 투자가 시급하다는 것이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이다.
또 정부에 투자를 촉구하고 소 지역간 의견조율과 토지 적정배분을 위해 광양만권 광역도시 탄생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광양만권 광역도시화는 그간 자치단체와 의회, 시민사회단체, 국토개발 전문가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논의돼 온 만큼 추진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순천,광양시장은 지난 1월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들 3개시와 고흥.남해 등을 포함한 광양만권이 연담(連擔) 또는 광역도시화 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고 올해부터 3시 직원들의 순환 인사교류와 대북교류 사업도 추진키로 했었다.
또 전일수 인천대교수(한국항만경제학회장)와 박창호 인천발전연구원 한.중교류센터장 등도 각종 심포지엄에서 "광양항을 포함한 여수 대도시권이 일본 기타규슈(北九州)시 처럼 주변 시.군의 연담화(連擔化)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양만권을 연담 또는 광역도시로 만들어 도시시설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각종 지원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국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 놓았었다.
이같은 광역도시화 주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을 광역자치단체가 맡도록 되어 있는 만큼 전남도에 맡기는 것 보다는 이 지역에서 맡은 것이 좀더 바람직하다는 정서와도 맞아 떨어져 더욱 탄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광양만권 국제중심 도시화는 초기 정부와 개발주체인 전남도, 각 기초자치단체간의 유기적인 지원.협조가 이뤄질때 가능하고 이어 도약을 위해서는 광양만권 도시 광역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주민 안모(45.여수시 문수동)씨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양만권 인구가 10년내 120만명으로 늘 것이라는 박태영 전남지사의 발언이나 인구 136만명인 광양만.진주권 4천544㎢을 광역화한다는 산업자원부의 장기 계획 등이 제대로 이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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