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16 15:27
(부산=연합뉴스) 부산해양수산청은 16일 부산신항의 동.서방파제에 설치할 등대의 조형설계를 다시 현상공모하기로 했다.
부산해양청은 지난 5월에 설계공모를 했으나 응모한 작품들이 부산신항의 역동성과 상징성을 표현하는데 미흡해 다시 공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등대의 조형설계는 부산신항의 역동성과 대한민국 대표항만의 역할을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하되 기존의 고전적 등대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대적 조형미와 한국적인 미를 잘 담아내면서 관광객 등을 위한 친수(親水)문화공간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고려해 줄 것을 부산해양청은 주문하고 있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오는 30일까지 접수한 뒤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입상작은 9월 5일 발표예정이며 당선작에는 설계용역권 또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 및 가작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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