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30 11:24

1. 해양수산부장관 출신 노무현 후보 대통령 당선

올세밑 해운업계의 최대 이슈는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낸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뉴스다.
해운업계가 그동안 대 국민 홍보 미흡이나 해운산업에 대한 정부의 중요성 인식 부족등으로 정책분야에서 홀대를 받아왔던 점을 잘 알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이러한 현안들을 제대로 해결해 줄 적임자로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치가로서 해양수산부에서 유일한 공직(2000년 8월~2001년 3월)생활을 한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당선으로 분위기 고조돼 있는 곳은 해양수산부다.
경우에 따라 새정부의 부처 조직개편과정에서 부(部) 존립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노후보의 당선으로 이 문제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해양부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장관 재임시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수성을 인식, 각종 해운항만, 해양, 수산정책에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해양부의 정책 추진이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은 아울러 노무현 당선자가 장관 재직당시 자신은 대외적인 일에 치중하고 인사 등 내부적인 일들은 국장 등 실무진에게 상당한 권한을 위임했던 점을 지적하면서 이런 업무 스타일이 국정운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무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로 인해 해운물류업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정책 수행에 있어 해운물류분야의 시책들이 최우선적으로 시행됐으면 하는 것이 해운업계 관계자들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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