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7-06 09:39

[ 現代商船, “內外不二 경영” 실천나서 주목 ]

5,551TEU 신조선 취항식에 해외현지인 초청

現代商船(사장 朴世勇)이 본사의 임직원과 해외 현지법인 및 각 지점의 현
지인 임직원들이 모두 한 가족이라는 전제하에 본사와 해외간의 모든 업무
과정을 공유하고, 국내외행사에 교차 참가하며, 본사와 해외를 하나의 사무
공간으로 통합하는 사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이른 바 내외불이 경
영을 실천키로 하여 화제이다.
현대는 우선 신조 선박 취항식 행사를 내외불이 경영 실천현장으로 적극 활
용키로 하고, 5일 울산 현대중공업 야드에서 5,551TEU 세계 최대, 최고속
컨테이너선 현대 디스커버리호 명명, 취항식에 1차로 일본, 중국, 홍콩, 대
만, 태국, 말련, 인니,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현지인 영업담당자 50여명
을 초청했다.
이들은 이 선박의 운항 조정실, 기관실 등 첨단시설을 견학하고 선박 특징,
강점 등을 직접보고, 듣는 등 자신들이 영업에 이용할 선박의 우수성을 직
접 확인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고객을 설득할 수있는 노하우를 습득하고, 회
사일원이라는 소속감을 고취하게 한 것이다. 이들은 방한기간중 부산항 항
만시설을 견학,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의 화물 양하의 과정과 내륙 운송과정
등을 살펴보고, 경주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등 현대상선과 한국을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가졌다.
신조선 취항식 등 행사 초청외에 현대상선은 7,8월중 경주(7월1~3일), LA(7
월 15~17일), 런던(8월중)을 순회하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는데, 회의 주
최는 전적으로 현지에서 맡고, 본사와 해외 각지역 임직원이 서로 교차방문
하여 회의에 참석 영업전략을 토의하게 된다.
현대상선의 내외불이 경영은 7월중 본사와 전세계 조직간의 사무자동화 시
스템이 구축됨으로써 기본틀을 완성하게 된다고 한다. 즉, 국내외에 어디서
든 공지사항 등 모든 업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개인적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고, 토론광장에 참여할 수도 있는 등 본사와 해외가 하나의 사무공
간으로 통합되는 완벽한 내외불이 경영기반이 구축된다는 것. 이와함께 현
재 현대상선 본사와 LA법인간에 구축된 영상회의 시스템을 전세계 조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현대상선측은 올들어 주요선사들이 5천TEU급 이상 초대형선을 잇따라 투입
하고 있고, 각 항로에서 대형선사 끼리의 전략적 제휴로 시장의 과점화가
초래되는 등 선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여 올해 현
대 디스커버리호와 같은 5,551TEU 컨테이너선 7척 투입, 해외 법인 4곳 신
설 등 영업망 확장과 해외 조직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본사 중심의
경영구조를 해외로 대폭 이전, 궁극적으로 하나의 시스템하에서 상호 경영
전략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본사와 해외조직간의 결속으로 무한
경쟁을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내외불이 경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현대상선은 해운업이 고도의 수송 서비스 산업으로 영업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12개 현지법인, 40여개 지점
등 해외조직의 현지인이 전체 사무직 임직원의 42%인 674명에 달할 만큼
방대한 해외조직을 갖고 있어 어느 산업보다도 내외불이 경영의 필요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대상선은 따라서 앞으로는 승진, 복지 등 회사의 모든 규정이 국내외 조
직에서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등 내외불이 경영을 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일 명명된 현대디스커버리호는 길이 275미터, 폭 40미터, 높이 24.2
미터로 20피트 컨테이너 5천551개를 한꺼번에 적재할 수있는 세계최대급 선
박이며, 7만4천520마력의 디젤엔진을 탑재하여 평균속도 26노트(약 48킬로
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컨테이너선으로 극동/북미항로에 투입된다.
이 선박은 현대상선이 발주하여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5,551TEU급 제3
호선으로 이미 2척의 선박이 운항중이며, 나머지 4척도 11월까지 순차적으
로 인도될 예정이다.
1호선부터 9월에 나올 5호선까지는 주력항로인 극동/북미간(홍콩-카오슝-부
산-롱비치-오클랜드-시애틀-부산)에 취항하며, 나머지 2척은 극동/구주간
항로에 투입된다.
현대상선은 이로서 홍콩, 카오슝에서 미국 롱비치까지의 운항시간이 각각 1
2일, 11일, 부산에서 롱비치까지는 8일이 걸려경쟁선사들에 비해 2일정도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욱이 극동/북미간에 9월까지 5,551TEU 5척
이 모두 취항할 경우 이 구간에서 단위당 수송능력이 최대가 될 것으로 보
고 있다. 또한 이선박은 최근 농산물 등 냉동화물 수송수요가 급증함에 따
라 냉동 컨테이너를 한번에 780TEU까지 선적할 수있도록 설계되어 화주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처할 수있게 되었다.
현대상선은 올해말에 5,551TEU급 7척이 모두 취항하면 컨테이너 수송능력이
전년대비 70%증가한 9만5천TEU에 달하고, 연간 수송량은 95만TEU로 전년비
23%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2000년까지는 컨테이너선대 규모를 50여척내외로 확충하고, 항로확
장도 계속하여 올해 지중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중 남미, 북미동안 등
미개척 항로에 속속 진출할 예정이다. 나아가 극동/북미, 극동/구주 등 주
요항로는 단독으로 추가항로를 개설하여 복수화함으로써 서비스경쟁력을 극
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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