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11 10:42
아시아권 지역항로 중심의 정기선서비스를 실시해온 중국 Sinotrans사는 2,500 TEU급 풀컨테이너선을 확보함으로써 북미항로서비스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KMI 최중희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Sinotrans사는 6월 말에 개설될 예정인 자사의 북미항로서비스에 투입될 컨테이너선 5척을 모두 용선형태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사는 제1선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주요 용선선주와의 협의에 착수했을 뿐만 아니라 계획된 선대구성을 적기에 실현하기 위해서 늦어도 7월 말까지 제5선까지의 용선계약을 완료할 방침이다.
금년 1월 말 이후 5개월에 걸쳐 상승세를 지속해온 세계 컨테이너선 용선시장에서는 5척에 달하는 2,500 TEU 내외 중ㆍ대형선의 추가적인 용선수요 증가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그 여파로 6월 들어서도 용선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강세는 7월 말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How Robinson'사가 발표한 컨테이너선 종합용선지수는 580.4포인트로 5월 평균에 비해 4.1%, 그리고 그 전주에 비해서는 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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