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8 17:22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 경남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공격 개시에 따라 8일 테러에 대비한 남해안 항만의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해양수산청은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 해경과 함께 마산.통영항 등 남해안 항만과 여객터미널들을 대상으로 경계 및 경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테러가 우려되는 중동지역 8개국 입.출항 선박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고 이들 선원의 신분도 철저히 확인하기로 했다.
또 각 부두 바리게이트를 초소에 전진 배치하고 50여명의 청원경찰을 3교대에서2교대 근무체제로 전환, 검문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올들어 아세테이트직물과 인조섬유류 210만 달러 어치를 중동지역으로 수출한 마산자유무역지역내 이란계 업체인 SH(주)와 빌리아니(주)는 운송 항로가 정상적으로 운용돼 지금까지 별다른 피해가 발생치 않고 있다고 이 지역 관리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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