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21 18:00
(청주=연합뉴스) 김진희기자 = 미국에 대한 테러 사태에 따른 충북지역 기업들의 대미 수출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미국 테러 사태에 따른 도 내 대미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대미 수출중소기업 비상지원반'을 설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이 결과 현재까지 비상지원반에 14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됐으나 대부분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인하로 수출경쟁력 저하 등을 우려했고 바이어로부터 물량축소 등 직접적 피해는 없어 대미 수출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중동지역 전쟁이 일어날 경우 중동지역 수출업체들의 수출 감소가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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