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1 16:32

TSA, 11월 이후 북미항로 선복 10% 감축 잠정결정

북미항로안정화협정(TSA)은 금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북미항로 운항선대 선복량을 10% 감축 사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TSA 회원사들은 집중적인 협의에 의해 선복조정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결정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그 필요성에 대한 근거와 함께 세부시행계획을 FMC에 제출할 예정이다.
TSA가 추진중인 이와 같은 선복 감축사용계획은 당초 9월초 시행을 목표로 회원사간 논의가 시작되었으나 회원사간 전원합의 조건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다소 연기된 것이라고 KMI최중희 박사는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방안 중 특히 회원사간 전원합의가 필요한 사항인 최종적인 선복감축사용율 및 개별선사 운항선복 감축사용량 등으로 인해 미루어졌다는 것이다.
TSA 회원사들이 현재 북미항로에서 운항중인 선대 수송능력은 주당 약 14만TEU이므로 운항선복 10%를 감축하여 사용할 경우 주당 수송능력이 약 1만4,000TEU 감소하는 효과가 예상될 뿐 아니라 항로내 선복수급 및 운임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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