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09 09:11
[ 韓進海運 95년도 매출액 1조 9,161억원 달성 ]
韓進海運(사장:趙秀鎬)의 제 58기 주주총회가 3월 8일 오전 10시 소공동 해
운센터빌딩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해운경기 호조등에 힘입어 1백37만TEU의 컨테이너화물과
3천6백67만톤의 벌크화물을 운송하여 2조원대에 육박하는 1조9천1백61억원
의 매출액과 5백69억원의 순이익을 실현, 주총에서 주주들에 대한 3%의 주
식배당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러한 매출규모는 지난 87년 한국외항업계 전체의 운임수입(23억8천만달러
)을 초과하는 액수이며 순이익 규모 또한 한국해운사상 최대규모이다. 한진
해운은 지난 94년 1조5천3백4억원 매출과 5백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여
흑자경영의 기반을 구축한 이래 지난해 사상최대의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함
으로써 흑자경영 기반을 보다 확고히 하는 한편 세계일류선사를 향한 행보
를 보다 가속화할 수있게 되었다.
한진해운은 금년에 1백57TEU의 컨테이너화물과 4천1백10만톤의 벌크화물을
운송하여 국적선사로는 최초로 매출 2조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진해운은 37척의 컨테이너선과 멤브레인형 LNG선 1척을 포함한 20척
의 벌크선 등 모두 57척의 사선대를 보유한 자산규모 2조2천억원대의 한국
최대 종합물류선사로서 세계의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22개의 컨테이너항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이 원하는 곳이면 세계 어느 곳이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네트웍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한진해운은
오는 4월부터 그동안 세계해운업계의 숙원이었던 중국~북미항로를 개설하는
한편 현재 격주간으로 운항되고 있는 중국~유럽직항로를 주간배선화하고 2
개의 아시아 역내항로를 개설하는 등 컨테이너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
는 한편 펜듀럼항로의 카나다 뱅쿠버 직기항을 결정하는 등 항로의 합리적
인 재편작업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한진런던호를 시발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른 5천TEU급 3척 4천TEU급 1척 등 모두 4척의
대형고속선을 추가로 투입, 국적선사로는 최초로 컨테이너선복량 10만TEU를
초과하게 되어 세계적인 컨테이너선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된다.
이와함께 금년중 발주가 예상되는 LNG선을 추가로 확보하여 LNG 수송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LPG 및 TANKER사업 등 벌크부문의 사업도 더욱 다각화해 나
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미국 내륙운송의 거점인 시카고에 전용 철도 컨
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하는 한편 초대형 롱비치 전용터미널 기공식을 갖은
바 있는 한진해운은 금년 11월 모항인 부산 감천만에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을 개장하는 한편 중국 상해에 ODCY를 개장하는 등 물류기반 강화를 위한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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