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日立)물류는 내년 4월 1일자로 사명을 로지스티드(LOGISTEED)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물류를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이끌어 간다는 의미로, 자사 인수를 추진 중인 미국계 사모펀드 KKR와 제휴해 글로벌 3자물류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담겼다.
사명 변경은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히타치그룹사도 같은 날부터 로지스티드가 들어간 사명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KKR는 주식 공개 매입(TOB) 방식으로 히타치물류 지분 90%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가격은 주당 8913엔, 총 6700억엔(약 6조3000억원)이며, 매입 기간은 11월 29일까지다.
나머지 지분 10%는 현재 모회사인 히타치제작소에서 보유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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