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3 10:29

북미수입항로, 11개월 만에 마이너스

4월 ‘컨’물동량, 중국·동남아 저조
미국발 아시아 18개국·지역 수입 항로의 지난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통관조사기관 피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시아 주요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51만7000TEU를 기록했다.

11개월 만의 마이너스로, 중국이 두 자릿수 감소했으며, 주요 국가 및 동남 아시아 신흥국이 모두 저조했다. 4월 누계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26만4000TEU였다.

도착지별로 보면,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10개월 만에 감소했다. 중국은 종이류가 30% 가까이 뒷걸음질치면서 7개월 연속 감소했고, 동물용 사료 및 가구·가재 도구가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은 품목별 2,3위인 육류·조제품 및 가구·가재 도구가 모두 2개월 연속 감소했다. 4위 야채·종묘류도 실적이 저조해 전체적으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한국도 2개월 연속 감소했고, 대만은 10개월 만의 마이너스였다.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지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각국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남아시아는 인도 이외는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4월 수입·수출 항로의 물동량 불균형은 수출 100에 비해 수입 항로가 39.5%로, 전월 대비 13.1%포인트 감소했다. 일본은 115.3%의 수입 초과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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