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역내항로 컨테이너 선사들이 3월 수송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한 100만2000TEU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일본 한국 중국 화북지역이 모두 두 자릿수로 감소했으며 동남아시아 주요국도 역신장세를 보였다.
일본발 수출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11만2000TEU였다. 목적지별로는 한국이 50% 정도의 마이너스였으며, 중국도 화북이 26%, 화동이 23%, 화남이 6% 각각 감소했다. 한국 중국도 대폭 감소했으나, 홍콩은 큰 변동이 없었으며 대만은 10% 증가로 호조세였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이 7% 증가하고 태국이 변동이 없었으나 그 밖의 국가는 모두 마이너스였다. 말레이시아는 28%, 인도네시아 24%, 필리핀 14% 모두 감소하며 고전했다.
일본 수입화물은 5% 감소한 16만6000TEU에 그쳤다. 중국·화남이 16%, 홍콩이 9%, 말레이시아가 11% 각각 증가하는 등 호조세였다. 지난해까지 세 자릿수였던 미얀마가 한번에 3800TEU까지 증가하는 등 일부는 증가세가 현저했으나, 한국, 중국 화북·화동, 필리핀 등이 두 자릿수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였다.
이밖에 한국 수출입화물이 28% 감소한 것을 비롯해 중국·화북이 9%, 필리핀이 17% 감소했다. 동남아시아도 물동량이 많은 태국(6%↓), 베트남(3%↓), 말레이시아(3%↓)가 부진했다.
1~3월 누계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70만4000TEU였다.
3월 냉동화물은 16% 감소한 6만5000TEU였다. 일본의 경우 수입이 14% 감소한 1만1000TEU, 수출이 25% 감소한 4700TEU였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