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항의 1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고베시 미나토 총국에 따르면, 고베항의 1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21만6000TEU를 거뒀다. 중국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동남아시아 무역이 상승세다. 수출물동량은 전년 수준을 밑돌았지만, 수입물동량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수출입 컨테이너는 4% 증가한 16만7000TEU로 3개월 연속 성장세였다. 수출물동량은 3% 감소한 7만9000TEU였던 반면, 수입물동량은 11% 증가한 8만8000TEU로 호조세였다.
연안물동량은 10% 증가한 5만TEU로 13개월 연속 증가세였다. 특히 이출이 21% 증가한 2만4000TEU로 대폭 증가했고, 이입이 2% 증가한 2만6000TEU로 순조로웠다.
지난해 고베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80만 1000TEU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 이후 최고치다.
수출입물동량은 1% 증가한 214만1000TEU로 지진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연안물동량은 12% 증가한 66만1000TEU로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향이 2% 증가한 99만5000TEU, 아시아발이 2% 증가한 68만 5000TEU였다. 그 중, 중국향은 2% 증가한 44만8000TEU, 중국발은 6% 증가한 34만9000TEU였다.
북미향은 소폭 감소한 11만5000TEU, 북미발은 7% 증가한 21만8000TEU였다. 유럽향은 5% 감소한 3만4000TEU, 유럽발은 21% 급감한 7만9000TEU였다.
또 연안 환적화물이 중량 기준 17% 증가한 474만t을 기록했다. 특히 이입이 24% 증가한 312만t으로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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