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와 삼성전자가 손을 맞잡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삼성전자는 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이용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평택항 물동량 창출과 일자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택항 항만물류 활성화, 항로 확대 협력 △평택항 이용 편의성 제고 및 정보제공 △지역경제 발전기여 △적극적 교류를 통한 동반성장 도모 등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삼성전자의 평택 입주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관련기업의 평택항 이용률 제고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동남아 정기노선 신설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와의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신규 비즈모델을 개발 및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오창건 상무는 “평택항은 수도권 및 중부권의 접근성이 우수해 물류비 절감측면에서 경쟁력이 우수하다. 평택항 이용 확대를 통한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재 가치 경영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미래가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평택항만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과 평택항의 물류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마련 등을 지속 노력해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미래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물류활동과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평택항이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공사는 신규항로 개설 등 삼성전자를 비롯 평택항을 이용하는 모든 기업들이 원활한 물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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