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입‧출항 선박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올 8월말 기준 입‧출항 선박이 전년 동기 1만2872척 대비 1.77% 증가한 1만3101척을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8월말 기준 외항선은 7938척으로 전년 동기 7465척 대비 6.33% 증가세를 보였으나, 내항선은 5163척으로 전년 동기 5407척 대비 4.5%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선박종류별 입‧출항 통계에 따르면 여객선 599척, 일반화물선 3764척, 자동차선 1110척, 컨테이너선 1074척 등 다양한 선박이 평택‧당진항을 오갔다. t급별 입항은 10만t급 이상 선박이 78척, 5만t급 이상~10만t급 미만 선박 542척, 1만t급 이상~5만t급 미만 선박 1264척, 1만톤급 미만 선박은 4679척이다. 항해 지역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지역이 5482척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지역 1074척, 동남아시아 지역 649척, 대양주 지역 190척 순을 기록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정진걸 과장은 “평택‧당진항이 국제 무역항으로 성장하기 위해 선석 확충 및 배후단지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동량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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