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오른 865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모든 항로의 용선료가 1일당 1만달러를 넘는 등 지난해 10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운임이 적용되고 있다. 최근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2000포인트대에 근접하게 됐다. 파나막스선도 프론트홀 항로에서 강세를 보이며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1포인트 상승한 196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한국 중국의 휴일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복귀하면서 가용선박 확보를 위한 활발한 성약 활동을 쳘폈다. 태평양·대서양 항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65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기상 영향으로 인한 선박 지연 가능성과 최근 케이프선의 급등세 영향으로 운임이 올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곡물 수요가 유입되고, 프론트홀 항로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6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동남아시아 수요가 감소하면서 태평양 수역에서 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곡물 수요의 유입으로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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