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내 항만들이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잇단 악재에도 역대 최대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내놓았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일본 관내항만의 지난해 컨테이너 취급 화물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41만TEU로 역대 최대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하치노헤, 가마이시, 센다이 시오가마, 사카타 등 4개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중 센다이 시오가마는 22만6000TEU로 전국 11위를 기록하면서, 전년도의 13위보다 순위가 올랐다.
관내에서 컨테이너를 취급한 항만은 하치노헤, 미야코, 오후나토, 가마이시, 센다이 시오가마 , 아키타, 사카타, 오나하마 등 8개 항만이다.
이 중 전년 수준을 밑돈 곳은 아키타, 오나하마의 2개항이다. 증가한 6개항 중, 하치노헤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5만8000TEU, 가마이시는 65% 증가한 4400TEU, 센다이 시오가마는 6% 증가한 22만6000TEU, 사카타는 49% 증가한 3만5000TEU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피더 컨테이너를 취급한 곳은 하치노헤, 미야코, 오후나토, 가마이시, 센다이 시오가마, 오나하마-태평양 측의 6개항이다. 이 중 가장 취급량이 많은 곳은 센다이 시오가마로 큰 변동이 없는 8만6000TEU를 기록하면서 전국 1위였다. 하치노헤는 10% 증가한 2만3000TEU로, 이 2개항이 1만TEU 이상을 처리했다.
전국 취급량은 3% 감소한 2116만TEU로 2009년 이후 마이너스였으나, 도후쿠 지정 관내 항만의 취급량은 호조세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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